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잇소리 현상 (문단 편집) == 사이시옷 표기는 경음화를 가속하는가? == * 영향을 주지 않는다. 사이시옷 규정은 '중세 국어 때 관형격 조사로 쓰던 'ㅅ'이 아직도 발음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으니 제대로 된 규정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라는 의도로 출발한 것이지, 사이시옷 규정이 발음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문법 규칙은 애초에 언어 현상을 기술한 것으로 언어 현상이 문법 규칙에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문법 규칙 때문에 언어 현상이 바뀌는 일은 드물다. * 영향을 준다. 표기에 의해서 발음이 영향을 받는 현상은 실제로 일어난다. 예문 '''"장맛비 내리는 하굣길에 막냇동생과 함께 만둣국을 먹었다."'''와 '''"장마비 내리는 하교길에 막내동생과 함께 만두국을 먹었다."'''의 발음은 원칙적으로 같아야 한다. 왜냐면 사이시옷은 그저 현상을 설명하는 규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사이시옷을 의식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저 두 문장을 각각 발음해 보라고 하면 실제로 발음이 달라진다. 중간에 놓인 'ㅅ'을 의식하게 되어 발음에 힘이 억지로 드는 것이다. 다른 경우로 사이시옷을 쓴 단어가 보통은 사잇소리 없이 발음하는 단어도 'ㅅ' 때문에 된소리로 발음하게 된다. 한편 규정과는 별도로 'ㅅ' 표기 관습이 민간에서 확장됨에 따라 본래 사잇소리가 없던 것에 'ㅅ'이 쓰이게 되어 된소리로 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겠다. 가령 '머리말'은 표준 발음이 [머리말]이어서 사잇소리도 없으며 사이시옷도 쓰지 않는데, [머리말]이라고 읽는 사람들도 '노랫말' 등 사이시옷이 쓰이는 것을 보고 '머릿말'이라고 잘못 쓸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적는다면 그 말을 글자로 처음 접한 사람은 [머린말]로 읽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사잇소리가 있는 다른 단어들도 사이시옷을 적지 않고 '노래말'이라고 했다면 [머리말]로 읽는 단어를 '머릿말'로 적을 가능성은 없을 것이고 표기만 보고 [머린말]이라고 읽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사이시옷/비판, version=1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